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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24 [아시아프] 축제는 끝났지만 꿈은 계속된다

아시아프 폐막, 5만2천여명 관람…
참가 작가들 "자신감 얻었어요"

아시아 현대미술을 이끌고 갈 젊은 작가 777명의 축제인 《2009 아시아프》(ASYAAF·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Art Festival)가 23일 막을 내렸다.

폐막식은 이날 오후 7시 《2009 아시아프》 전시가 개최된 서울 경복궁 옆 옛 기무사 건물 강당에서 참가 작가와 학생아트매니저(SAM), 미술계 인사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김문순 조선일보 발행인은 "아시아프는 미래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미술을 이끌어갈 작가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줬다"면서 "아시아프에 참가한 작가 여러분의 앞날에 더 큰 영광이 있기를 축원 드린다"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심사위원회가 참가 작가 777명 가운데 분야별로 창의적이면서도 실험성이 돋보인 작가 5명을 선정하는 '아시아프 프라이즈'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아시아프 프라이즈' 심사는 공정성을 위해 국내 대학에 소속되지 않은 심사위원들이 작가의 출신 학교나 전시경력을 보지 않고 출품 작품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아시아프 프라이즈' 수상자인 임장환씨는 "이렇게 많은 작가 중에 상을 받은 게 실감 나지 않는다"며 "아시아프는 작가로서 한 걸음 더 내디딜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노승빈씨는 "'아시아프 프라이즈'를 받아 굉장한 영광이며, 앞으로 작업을 하는 데 있어 자신을 믿을 수 있는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전형진씨는 "수상이 큰 힘을 줘 내년에 있을 개인전도 자신 있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으며, 천종구씨는 "아시아프에 참여한 것만도 영광인데, 큰 상까지 받게 돼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황보금별씨는 "작품을 하면서 막막함도 많았지만 매 순간 즐거움의 연속이었다"며 "보다 진지하게 작품을 대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9 아시아프》 기간 중 자원봉사하며 전시장 관람을 안내하고 작품 설명과 판매를 맡은 학생아트매니저(SAM) 170명도 수료증을 받았다. 이들은 전시 운영을 도맡으며 아트 딜러나 큐레이터의 꿈을 확인했다. 2부 전시에서 활동한 김지현(고려대 조형학부)씨는 "아시아프의 얼굴이자 관람객의 눈과 귀가 되는 일을 담당한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조선일보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주최한 《2009 아시아프》는 올해로 2회째를 맞아,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축제로 자리 잡았다. 김종학 총감독(세종대 교수)은 "아시아프가 아시아의 젊은 작가를 위한 등용문으로 발전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1부와 2부에 걸쳐 24일간 펼쳐진 전시는 무더위 속에 5만2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성황을 보였다. 현대미술을 향유하려는 발걸음이 이어졌고,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시된 2500여점 중 1024점이 팔려 미술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아시아프는 특히 작품 판매 수익을 전부 작가에게 돌려주는 비영리 문화축제로 진행됐다.

참가작가들은 작년보다 1000여명이 많은 3168명이 응모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777명이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참가작가들의 분포를 보면 국내 대학 74곳, 해외 대학 36곳 등 모두 110개 대학이 망라돼 있다. 작가들은 미술계에 자신을 알리고 작품을 판매해 용기를 얻었으며,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6개국 작가와 동등하게 겨뤄 국제무대에 당당하게 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수확으로 얻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8/23/2009082301261.html출처: chosun.com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8/23/200908230126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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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009/08/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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